고영욱, MBC에 이어 KBS도 '출연 금지'…SBS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6)이 MBC에 이어 KBS에서도 출연할 수 없게 된다.

지난 16일 스타뉴스는 “KBS가 빠른 시일 내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 고영욱에게 조치를 취할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측은 “내부적으로 제작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 출연을 자제하는 윤리규정을 지키고 있지만, 심사위원회가 열릴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출연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MBC가 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영욱에 대한 출연 제한을 결정한 바 있다. MBC는 “향후 이 제한을 해지하는 위원회가 열리지 않는 이상 고영욱은 MBC 출연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논란이 됐던 김양에 대한 간음 혐의 외에 추가로 2명의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고영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며 “이번 영장 재신청에는 추가로 드러난 성폭행 혐의 2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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