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이 16일 한화 이글스 응원차 서울 잠실구장을 방문할 당시 탑승한 차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잠실구장에 등장한 이른바 ‘회장님 차’는 마이바흐다.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의 최고급 세단인 마이바흐의 대당 가격은 최저 4억 3,000만 원으로 모델과 옵션에 따라 8억 원이 넘기도 한다. 2012년 모델은 12기통 터보엔진과 5,513cc를 자랑한다.
이날 마이바흐를 끌고 온 김승연 회장은 한화 선수단과 덕담을 나누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화는 수비 실책으로 두산에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회장님의 응원 덕인지 9회 초 이준수의 2루타로 6대4 짜릿한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한편 마이바흐는 국내에서 김승연 회장 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배우 배용준 씨 등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네이버 마이바흐 이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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