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채널, 스티븐 스필버그 뮤지컬 드라마 'SMASH' 방송

 영화 ‘쥬라기 공원’ ‘ET’ ‘쉰들러 리스트’ 부터 미드 ‘ER’까지 전쟁, SF, 의학 등 다수의 장르를 섭렵한 할리우드 천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미드의 본좌 FOX채널은 7일 밤 11시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스티븐 스필버그의 꿈을 이뤄 줄 뮤지컬 드라마 ‘SMASH(스매쉬)’를 2회 연속 방송한다.

 ‘SMASH’는 전설적인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의 인생을 소재로 한 뮤지컬 ‘마릴린’이 제작되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드라마로, 화려한 브로드웨이의 무대 뒤 모습을 드라마로 그려내고 싶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만들어졌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드라마를 통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탄생시키겠다는 꿈을 갖고 드라마 제작에 착수해, 5년 동안 직접 방송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팀을 꾸리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기획단계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 탄생을 노리고 만든 드라마답게 제작진 또한 화려하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Chicago)’와 ‘헤어스프레이(Hairspray)’를 제작한 실력파 연출진 크레이그 자단(Craig Zadan)과 닐 메론(Neil Meron)이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캐치 미 이프 유 캔’등을 통해 5번의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와 토니상, 그래미상을 석권한 작곡가 ‘마크 샤이먼(Marc Shaiman)이 미드 ‘SMASH’ 속의 뮤지컬 ‘마릴린’을 위한 오리지널 음악들을 작곡했다.

 또한 뮤지컬 ‘위키드’와 ‘9 to 5’의 주역인 뮤지컬 스타 ‘메건 힐티(Megan Hilty)’와 미국 국민 오디션 ‘아메리칸 아이돌5’ 준우승 출신의 ‘캐서린 맥피(Katharine Mcphee)’가 주연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들겠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FOX채널은 ‘SMASH’ 첫 방송과 함께 ‘SMASH’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되길 응원하는 ‘SMASH 시청자 서포터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7일(토)부터 5월 19일(토)까지 FOX채널 페이스북 ( www.facebook.com/FOXCHANNELKOREA)에서 공개되는 서포터즈 미션을 수행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총 90명에게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관람권을 제공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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