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수술, 3㎝의 피부절개만으로 간편하게 시술 후 바로 움직일 수 있어

척추질환은 사실상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고, 비수술을 통해 가능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수술을 진단받게 되면 다양한 의견을 섭렵해 볼 필요가 있으며, 환자 스스로가 척추수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지식을 알고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척추의 치료와 수술과 관련해서는 지식이 거의 없지만, 질환 자체는 날이 갈수록 높은 수치를 달성하고 있다. 막연하게 척추수술이라고 하면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 큰 부위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시행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물론 마취를 하는 수술이라는 점에서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척추질환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만큼 치료와 수술법도 나날이 발전해 왔다.


‘최소침습후방골유합술’은 일반적인 척추 수술법의 인식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보다 쉽게 수술이 가능한 방법이다. 크게 세 가지의 장점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우선 수술부위의 통증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을 하고 나서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일상스케줄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최근 마취기술의 발달로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마취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수술 직후에도 바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가지 않는 수술법이다.

척추관절통증전문 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최소침습후방골유합술은 매우 효율적이다. 척추마취를 한 후 약 3cm의 피부절개만으로 신경감압과 동시에 골유합술을 시행하게 되는 수술이며, 큰 흉터가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 원장은 “시술의 과정은 척추마취를 한 후에 특수한 기구를 절개한 피부 사이로 삽입해 병든 디스크나 신경감압 물질을 제거해 준다. 그 후 인공 뼈를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고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소침습후방골유합술'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척추수술이 용이하며, 허리건강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항상 바른 자세와 적당한 휴식으로 척추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학생들이나 사무직 직장인들은 1시간에 10분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며 허리관절의 건강유지에 노력해야 한다.

조원익 기자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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