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남성 보컬그룹 먼데이키즈가 부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곡 ‘그림자’ 9일 오전 0시 온라인에서 공개됬다.

먼데이키즈는 이름 난 감성 보컬 그룹이자 OST계의 최강그룹으로 손꼽힌다. 그 동안 ‘늑대’ ‘투명인간 최장수’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검사 프린세스’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할 만큼 OST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서는 먼데이키즈만의 감미로운 발라드가 아닌 신나는 리듬의 스트링 곡으로 리드미컬하면서도 재미있는 가사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돋구어준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그림자’는 첫 번째로 공개된 OST곡 ‘달빛이 지고’를 작사작곡한 한상원―반형문이 다시 한 번 콤비를 이룬 작품. 늘 뒤에서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 때문에 이룰 수 없었던 그림자 같은 사랑을 담아냈다.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려 낸 ‘달빛이 지고’가 여자의 마음이라면 이 곡은 안타까운 남자의 마음을 강하지만 애절하게 표현됐다는 평이다.

한편, 먼데이키즈는 지난 해 12월 미니앨범 ‘The Ballad’를 발매해서 현재 타이틀 곡 ‘미행’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3월에 열릴 먼데이키즈 일본 공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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