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의사들의 이야기 'ER', "긴박한 응급실 24시"

 의학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미국 드라마 ‘ER’을 리얼리티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티캐스트 계열의 르포채널 CH view(채널 뷰)는 미국 종합병원 응급실의 실제 에피소드를 다룬 ‘심야병원 기적의 응급실’(원제: Untold Stories of The ER)을 방송한다. ‘심야병원 기적의 응급실’은 응급실 담당 의사들이 직접 출연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과 솔직한 심정을 밝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4시간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현장에는 기상천외한 사고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 중 터키식 반월도에 팔이 잘린 청년의 사연은 끔찍한 사고로 밝혀진다. 버스정거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 청년의 등장에 담당 의사는 절단된 팔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리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되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조사결과 이 사고는 술에 취한 청년들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고였던 것.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한 젊은이의 사연에 담당의사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또한, ‘심야병원 기적의 응급실’에 등장하는 의사들은 위험천만한 수술을 집도하는 일 외에도 환자들을 살리기 위한 각가지 방법이 공개된다. 갑작스런 알레르기 반응으로 급히 이송된 어린이 환자의 병명을 밝히기 위해 가족들을 상대로 수사반장이 되는가 하면, 병원에 갓 들어온 레지던트는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를 위해 다른 환자의 휠체어를 훔쳐 오는 웃지 못할 돌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생명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미국 응급실 의사들의 실제 이야기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자정에 CH view ‘심야병원 기적의 응급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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