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개그투나잇'의 '차오차오' 정세협 "저 여자 아니에요"

 최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SBS ‘개그투나잇’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한 웃음과 최근의 코미디 경향을 반영한 시사 풍자로 시청자들에게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있는 ‘개그투나잇’에서 ‘적반하장’ ‘더 레드’ 그리고 ‘하오 앤 차오’는 가장 주목을 받는 코너들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 관광객들의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를 담은 ‘하오 앤 차오’의 ‘차오차오’(정세협)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차오차오’의 귀여운 개인기를 보기 위해 녹화 현장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차오차오’ 역할을 맡고 있는 개그맨 정세협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하지만 여자에게 개 분장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당황스럽다. 내가 남자라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매주 다양한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오 앤 차오’ 팀은 “앞으로 준비된 것들이 더 많으니 지금처럼 큰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기존의 SBS를 이끌던 개그맨들과 신인 개그맨들이 조화를 이루어 날로 재미를 더해가는 ‘개그투나잇’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더 큰 웃음을 준비하는 ‘개그투나잇’은 매주 토요일 자정 SBS에서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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