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이 오랫동안 교제해 왔다”며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6년 MBC에 입사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현재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있으며 전종환 기자는 2005년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지난 달 사내 직종 전환 공모를 통해 보도국 기자로 전직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25일 오후 MBC 아나운서 공식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전종환 기자와는)거의 4년 정도 만났다. 입사 2년차부터 만났다”며 “선, 후배로 친하게 지내다가 1년 정도가 흘렀다. 그 동안 선후배 사이로 제가 어려울 때 선배가 많이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하면서 친해졌다. 그러다가 공연을 같이 보러 다니면서 더 친해졌다”고 열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양가 상견례는 마쳤고, 내년 봄에 식을 올릴 예정이다. 많이 축복하고 응원해달라”며 결혼 사실을 확인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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