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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자이로드롭에 탑승하면 석촌호수 주변 단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롯데월드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로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이다. 가을 나들이철 주말 교통체증과 주차전쟁에 시달리지 않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메리트로 꼽히며 단풍구경을 하고서 쇼핑을 하거나 포스트시즌을 맞은 야구장에 가는 등 저녁 스케쥴을 정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석촌호수 주변은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등 1000여 그루의 활엽수가 만드는 2.5km 단풍 터널과 갈대 숲이 한 데 어우러져 서울에서 손꼽히는 단풍명소로 꼽힌다.
야외시설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놀이시설을 타며 이색적인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다. ‘자이로 드롭’을 타면 최고 높이 약 70m 상공에서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둘러싼 곱게 물든 단풍터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호수 위 매직 아일랜드를 한 바퀴 도는 ‘제네바 유람선’은 잔잔한 호수 물결을 느끼며 여유롭게 운치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지면, 매직아일랜드 야외 무대에서는 가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쾌한 락 밴드의 라이브 콘서트 ‘리듬 섹션’ 밴드 연주가 펼쳐진다.(10월 31일까지 매주 토,일 공연) 또한 매직아일랜드의 화려한 야경과 어우러진 붉은 단풍은 연인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물한다. 한편, 롯데월드는 가을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해피 할로윈 파티’가 한창으로, 31일까지 특별 자유이용권 우대행사도 펼쳐진다.
오후 7시 이후에 입장하는 손님들에게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하고, 공식 트위터 계정(@happylotteworld)을 팔로우하고 행사 내용을 리트윗하면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 가격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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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의 화려한 단풍. |
에버랜드로 들어가는 길목인 마성 톨게이트 부터 울긋 불긋 가로수 길이 펼쳐지고 호암 호수 주변과 홈브리지 호스텔 진입로 등도 단풍명소로 꼽힌다. 특히 올해에는 ‘산책 코스’, ‘스릴 코스’, ’드라이브 코스‘ 의 세 가지 추천 코스를 선보여, 손님들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에버랜드 안팎의 단풍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에버랜드 가는길은 가을철 주말이면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휴가를 내고 평일을 선택하거나 아침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에버랜드는 평일 9시 30분, 주말 9시에 문을 연다. 군인·경찰·소방 가족은 이달 말까지 특별우대를 해주며 휴가나온 군인은 무료다. 어른과 미취학 아동이 함께가면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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