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답례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파티 다이어리’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것. ‘넌 언제나’ 이후 ‘파라다이스’ ‘굿바이 애니’ ‘愛 기도문’이란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모노의 김보희는 그룹 해체 후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등 다양한 OST에 참여하고 작곡가로서도 활동해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 때는 인기를 얻었다가 잊혀지는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듯 그 역시도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으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자신을 닮은 외동딸이 태어나면서 방황의 날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 ‘딸 바보’라고 자칭하는 김보희는 답례품 쇼핑몰 사업도 딸 때문에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희는 “뭔가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딸아이 돌잔치 때 무성의한 답례품 때문에 속상했었다. 제가 원래 세심한 성격이라 이런 일이라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하게 됐는데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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