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교통사고…국과수 음주측정결과 기다려

엄기준 SBS 제공
배우 엄기준이 택시를 후미에서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자가차량으로 자택을 출발, 공연 리허설장으로 가던 엄기준이 21일 오전 10시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엄기준은 현장에서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0.1%)를 넘었다. 엄기준이 더욱 정확한 측정결과를 원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 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음주운전 여부가 더욱 명확히 밝혀질 전망이다.

엄기준 측은 전날 술을 마시고 집에서 쉬고 나오는 길이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엄기준은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의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에서 냉혈미남 의사 채은석 역을 연기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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