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6개국에서 모인 R-16 KOREA 2011 참가 비보이들이 7월 1일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세계신기록과 한국 최고기록에 도전한다.
기네스 신기록과 한국 최고기록 도전 이벤트는 R-16 KOREA 2011의 사전 행사로 이뤄지며 나인틴나인티와 에어트랙은 한국 최고기록에, 헤드스핀은 한국 최고기록 및 기네스 기록에 각각 도전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한국기록원이 기록주관, 각각의 분야마다 1분당 얼마나 많은 횟수를 기록 했는가를 측정한다.
현재 한국기록원이 대한민국 최고기록으로 인정하는 공식기록은 작년 R-16 KOREA 2010에서 세워진 각각 1분 동안 헤드스핀 31회, 나인틴 19회, 에어트랙 52회다. 특히 ‘헤드스핀(Head spin)’ 부분의 세계 기록은 1분에 101회로서 영국의 비보이 조나스(Junas)가 2010년 5월에 수립한 기록으로 만약 도전 당일 세계기록이 경신되면 주최측과 협의를 거쳐 기네스사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헤드스핀(Head spin)'이란 오직 머리로만 몸을 지탱하여 몸 전체를 회전하는 비보잉 기술로서 탁월한 균형감각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온 몸의 하중이 목에 쏠리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의 연습을 필요로 한다고 전한다. 또 ‘나인틴(Nineteen)’이라는 기술 또한 고급 비보잉 기술로서 한 손으로 물구나무서는 자세로 온몸을 회전하는 기술이며, ‘에어트랙(Air track) 또는 에어플레어(Air Flair)’라고 불리는 기술은 물구나무 선 자세로 양 다리를 벌린 채, 양 손을 번갈아 가며 바닥을 짚으며 점프와 회전이 동시에 이뤄지는 최고급 비보잉 기술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