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심포니, 드라마 '시티헌터' OST로 백지영에게 도전장

‘보컬 종결자’란 찬사를 받으며 OST계를 화려하게 접수한 신예 남성듀오 제이심포니(J-심포니)가 OST 여왕 백지영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SBS 드라마 ‘49일’ OST ‘가슴이 하나라서’로 데뷔한 제이심포니(J-심포니)가 연이어 tvN ‘매니’ OST곡 ‘어떡하니’를 접수한 바 있다. 그런 제이심포니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시티헌터’ OST곡 ‘Lonely Day(론리 데이)’를 열창한 것으로 알려져 OST계의 ‘여왕’이 아닌 ‘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15일 드라마 방영분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공개되는 ‘Lonely Day’는 ’화려한 도시에 홀로 남아 있는 같다’는 가사처럼 극중 윤성(이민호)이 지닌 쓸쓸함과 도시적인 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고독한 시티헌터의 모습을 부각시킨 윤성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역시 벌써부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티헌터’는 첫 방송 전 이미 미국과 홍콩, 태국, 베트남 등에 선수출되는 쾌거를 안았으며, 일본을 비롯해 대만, 필리핀, 카자흐스탄, 유럽 등에서도 방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제이심포니의 해외진출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꽃보다 남자’ ‘검사 프린세스’ ‘마이걸’ ‘마녀유희’ 등 각종 드라마 OST로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한류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오준석 음악감독은 제이심포니의 가창력에 반해 ‘시티헌터’ 외에도 차기작의 OST 참여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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