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에서 열연한 곽도원, 문소리와 한솥밥

곽도원.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나홍진 감독의 영화 ‘황해’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김승현 교수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곽도원이 문소리와 한솥밥을 먹는다.

최근 영화 ‘범죄와의 전쟁’(윤종빈 감독)에서 최민식, 하정우와 함께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배우 곽도원이 문소리 등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대표 이소영)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그 동안 ‘심야의 FM’ ‘아저씨’ ‘마더’ ‘핸드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왔던 곽도원은 최근 폐막한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연한 영화 ‘더블클러치’(안국진 감독)가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대중의 생명력을 잠식하고 제압하는 방식을 담고 있는 ‘더블클러치’에서 곽도원의 열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도원은 현재 1990년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부산에서 벌어진 조폭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와의 전쟁’에서 우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를 맡았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에 개봉 예정이다. 곽도원은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좋은 기운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배우 곽도원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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