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타이틀곡 '연정가', 오현란 통해 재탄생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메인타이틀곡 ‘연정가’가 가수 오현란의 목소리로 6일 다시 태어났다.

‘신기생뎐’의 주요 장면마다 등장한 ‘연정가’는 사실 배우 김신아가 불렀다. 이미 여러 OST에 참여한 경력이 있던 김신아여서 무난하게 ‘연정가’를 소화해냈다. 이 ‘연정가’가 두 달 만에 오현란의 명품 보이스로 재탄생되는 것. ‘조금만 사랑했다면’ ‘사랑 한번 눈물나게’ 등은 물론 바이브와 함께 한 ‘한 사람을 사랑하다’를 통해 호소력 짙은 절제된 음색과 힘 있는 가창력을 선보였던 오현란은 ‘연정가’에서 김신아의 원곡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쨌든 이 곡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린 곡으로 한국적인 선율의 멜로디와 가녀린 듯한 후렴구로 인해 매 방송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가 자리를 잡기도 전에 음원 공개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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