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 이지아, '신상털기' 극성…소속사 자제 당부

대중은 이지아가 궁금하다. 그런데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서태지와의 이혼소송 보도가 나오자 이지아는 21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서태지와의 만남과 결혼, 이혼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고백했다. 이지아의 본명 김상은. 연예인 프로필상의 1981년생이 아닌 78년생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하지만 네티즌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다. 이지아에게 ‘앙파녀’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그녀의 모든 것을 파헤칠 기세다. 이지아의 개인정보를 파헤치는 ‘이지아닷컴’도 등장했다. 이지아의 학창시절, 가족 등 주변인물, 서태지와의 과거에 관한 제보 성 글과 기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사태가 더 심각해질 분위기라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이지아의 직계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은 이번 건과는 무관 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인데, 이분들까지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있고 상처를 받고 있다. 당사자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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