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간신히 컷통과...공동 55위

최경주-위창수-김비오는 컷오프 수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만이 컷을 통과했을 뿐, 나머지 ’코리안 브라더스’는 컷오프를 당했다.

나상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3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4개의 보기를 범해 타수를 까먹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공동 55위로 컷 기준에 턱걸이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대회 세번째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41·SK텔레콤)는 이날 보기만 4개를 쏟아내며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오프됐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김비오(21·넥슨)도 중간합계 144타로 부진,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개럿 윌리스와 크리스 코치(이상 미국)가 똑같이 중간합계 133타를 쳐 공동 선두를 달렸다.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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