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나훈아 '무시로'불러 가창력 종결자 됐다

백지영. WS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백지영이 나훈아의 ‘무시로’로 인해 가창력 종결자가 됐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백지영은 미션으로 부여받은 ‘무시로’를 불렀다. 프로그램 말미에 30초간 공개된 영상이 전부였지만, 그 짧은 영상만으로도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기엔 충분했다.

백지영은 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도전곡은 ‘무시로’였다. 백지영이 ‘무시로’를 부르자 김범수, 김건모, 박정현, 정엽 등 출연자들과 매니저 역할을 하는 개그맨 박명수, 박휘순, 이병진, 지상렬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영상이 나가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빨리 백지영의 무대를 보고싶다” “완곡을 빨리 듣고 싶다” “결코 꾸며낼 수 없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다” “마음을 흔들어 놓을 줄 아는 가수” 등 칭찬을 했다.

온라인에도 백지영의 감동은 지속됐다. 방송이 나가자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백지영은 이 날 가수들이 직접 평가한 순위에 김범수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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