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로레알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스탑 크림' 수퍼 사이즈(왼쪽) DHC코리아의 '마일드 로션 II' |
최근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리즈 제품’이 뜨고 있다. 이는 과거 히트 상품에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베스트 제품과 스테디 셀러에 새롭게 디자인을 바꿔 신선함을 부여한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제품의 겉에 살짝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패키지를 덧입히는 것에서 벗어나 속까지 꽉 찬 실속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P&G SK-II는 최근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250ml 대용량 버전을 내놓았다. 또 로레알 비오템은 ‘아쿠아수르스 논스탑 크림’ 수퍼 사이즈 버전을 출시, 용량을 2.5배 정도 늘렸다.
![]() |
| SK-II의 '화이트닝 스팟 스페셜리스트'(왼쪽) 아모레퍼시픽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파우더 앰플' |
또 엔프라니 ‘천년비책 고윤’도 제품을 재정비했으며, LG생활건강 ‘후’ 또한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 |
| LG생활건강 '후 공진향 라인' |
‘시리즈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인지도가 낮은 신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과거 히트 상품에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시리즈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제품’은 꾸준한 매출을 보장해 주는 톡톡한 효자 상품”이라며 “클래식 트렌드의 유행과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원조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주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