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로스쿨 디지털 학술대회' 성황리 열려

 ‘제1회 로스쿨 디지털 학술대회’(사진)가 지난 1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운영위원장 이연주)이 후원하고, 아주대학교 법학연구소(소장 조상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논문발표자와 토론자 모두가 특정시간, 장소에 한 자리에 모이는 기존 토론회와 달리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오로지 영상으로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이색 콘셉트로 진행됐다.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이란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해 지방에 소재한 논문 발표자가 영상으로 발제를 하고 토론을 주고 받고 이를 청중에게 영상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서상윤(아주대 로스쿨 1년) ‘제1회 디지털 로스쿨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은 “국내 25개 로스쿨 중 13개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 소재하고 있고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서울에 있는 로스쿨끼리도 시간상, 거리상 제약으로 상호간 교류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간 학술대회가 연구자들만의 행사로 국한됐는데 이제는 디지털 매체를 접목해 로스쿨간의 활발한 교류는 물론이고, 일반 대중과 소통해 로스쿨이 단순히 변호사 시험 준비기관이 아닌 법학연구의 중심으로서 기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정욱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