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국민여동생의 만남…아이유 뮤비에 박보영 출연

아이유의 후속앨범 재킷 표지(왼쪽)와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박보영.
두 국민여동생이 만났다.

가요계의 국민여동생 아이유와 영화계의 국민여동생 박보영이 그 주인공들. 17일 세 번째 미니 플러스 앨범 ‘REAL+’를 발표하며 후속곡 활동을 시작하는 아이유가 컴백을 앞두고 15일 후속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아이유는 물론, 작곡가 윤상, 배우 박보영이 출연한다.

이번 티저영상에는 긴 복도에 놓여진 피아노를 연주하는 윤상의 모습과 그 옆에서 슬픈 듯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유에 이어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박보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박보영의 애잔한 내레이션도 흘러 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는 작곡가 윤상과 작사가 김이나의 합작품으로 이국적 느낌의 노스텔지어 발라드. 지난해 ‘좋은 날’을 발표한 후 가요계 대세로 자리잡은 아이유는 이번 후속곡 활동으로 더욱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함께 이번 티저 영상에 출연한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로 국민여동생의 반열에 올라선 충무로 유망주다.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후속곡은 아이유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세련되고 우울한 감성의 섬세한 곡 해석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작곡가 윤상과 아이유가 함께 선사하는 특별함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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