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 동계올림픽과 일정 조정을 위해 2017년에야 제8회 대회를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OCA는 1999년 강원도에서 열린 제4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동계올림픽 1년 뒤에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200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OCA 총회 때 다음 동계아시안게임을 2017년에 개최하기로 했고, 하계아시안게임 역시 2014년 인천 대회 5년 뒤인 2019년에 치르기로 했다.
동.하계 아시안게임을 모두 올림픽 1년 전에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올해 동계아시안게임에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와 아사다 마오(21.일본)이 불참한 데서 보이듯 올림픽이란 큰 산을 넘은 스타 선수 중에는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을 올림픽 출전 자격 대회로 성격을 바꾼다면 더욱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나 1년 먼저 치를 경우 자격 대회의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017년 동계아시안게임과 2019년 하계아시안게임은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2017년 동계아시안게임은 일본의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열리며, 2019년 하계아시안게임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