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은, 시크릿가든 '길라임 송' 개인기 화제

고은. 다이렉트미디어 제공
가수 고은이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를 패러디해 부른 ‘길라임 송’이 화제다.

고은은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글로벌 신인 발굴프로그램 ‘엠루키즈’ 연말 결산 방송에서 개인기로 ‘길라임 송’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 영상이 네이트, 네이버 등 각 포털사이트 인기 동영상으로 올라온 것.

고은의 ‘길라임 송’은 ‘시크릿 가든’에서 오스카로 출연하는 윤상현이 피아노를 치면서 부른 ‘here I am’을 개사해 부른 노래다. 고은은 “극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오스카의 ‘here I am’ 발음이 ‘길라임’과 비슷하게 들려 이에 착안해 개인기로 만들어 불렀다”며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사한 가사는 ‘길라임 길라임 내가 길라임 길라임 인데…’로 누리꾼들은 “시크릿 가든의 숨은 코드였을지 모른다” “윤상현이 혹시 길라임?”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안하다 하지마’로 활동중인 고은은 지난해 9월 엠넷의 ‘엠루키’로 선정됐으며 2007년 예당엔터테인먼트와 KT 뮤직이 주최하는 공개오디션에서 금상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오디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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