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하지원 다음은 탕웨이, 임수정…영화 두편 연속개봉

현빈.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현빈이 3월 군 입대 직전까지 쉴 틈도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지만 ‘시크릿 가든’은 여전히 치열하게 촬영 중이다. 마지막 방송 바로 전날인 15일에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시크릿 가든 OST 콘서트’에도 현빈은 참석해야 한다. 

더불어 현빈의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창고에 잠시 보관돼 있던 영화 두 편이 햇빛을 보게 됐다.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가 2월 개봉을 확정했다.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 한 ‘만추’에서 현빈은 ‘색, 계’의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이미 완성도에 대한 극찬을 이끌어낸 영화다. ‘시크릿 가든’에 이어 ‘만추’가 연달아 개봉하며 현빈은 연기자로서의 진정성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

‘현빈 앓이’를 호소하는 팬들에게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이 있다. 현빈과 임수정이 함께 찍은 영화 한 편이 또 공개된다.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저예산 영화(제목미정)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빈이 영화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덕분에 군 입대 직전까지 계속해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