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6년 부산 출생인 트위스트 김은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영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쌀’, ‘맨발의 청춘’, ‘청춘 대학’, ‘단벌 신사’, ‘폭력은 없다’, ‘깜보’, ‘남부군’, ‘동경아리랑’ 등 1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써 화려한 삶을 살았다. 특히 영화 속에서 보여준 탁월한 트위스트 실력으로 당시 댄스 문화를 주도했다. ‘트위스트 김’은 이 때문에 얻은 애칭이다. 2000년 제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는 트위스트김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 별관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2일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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