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의 LA 쇼케이스 모습. 프레인 제공 |
공연 비자 문제로 당초 계획된 유료 공연이 불가능해지자 곧바로 무료 쇼케이스로 전환한 JYJ는 일부 우려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끼고 돌아왔다. 글로벌 데뷔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월드와이드 쇼케이스로 진행된 JYJ의 이번 공연은 지난 12일부터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을 거쳐 LA까지 세 차례에 걸쳐 펼쳐졌다. 모두 합해 2만여명의 미국 관객들이 참여했고 쇼케이스가 진행될수록 팬들의 반응은 물론, 현지 매체들의 취재열기도 가열됐다. 아시아계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백인과 흑인 팬들까지 다양한 팬층이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됐고 US매거진, V매거진 등 현지 매체들도 JYJ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이에 따라 12월 미국에서 발매될 JYJ의 ‘더 비기닝’ (The Beginning) 앨범 활동에도 파란 불이 켜지게 됐다.
JYJ는 “이번 세 차례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미국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미국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는 미국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 음악에 도전하는 것이고 쇼케이스를 통해 미국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의 성공으로 JYJ는 더욱 자신감을 얻고 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까지 공연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JYJ는 27∼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첫 콘서트를 연다.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 최고의 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총 감독한 바 있는 ‘제리 슬로터(Jeri Slaughter)의 지휘 아래, 무대와 음향 그리고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세계적 수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1일 오전 귀국한 JYJ는 곧바로 콘서트 준비에 돌입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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