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JYJ. V-Magazine Wil Lei 제공 |
지난 12일 오후 8시 미국 뉴욕 Hammerstein Ballroom에서 첫 미국 쇼케이스를 연 JYJ는 앞서 V-MAGAZINE과 뉴요커 호텔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V-MAGAZINE는 이번 인터뷰에 앞서 JYJ를 소개하는 데 지면을 대폭 할애했다.
뉴요커 호텔에 이미 4000여명에 팬들이 호텔 앞에 진을 치고 있었으며 경찰들과 경호원들까지 온 빌딩을 지키고 있었다는 상황을 전하며 JYJ를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식팬클럽 회원수 80만여명으로 세계기록을 보유한 그룹으로 지난달 아시아에서 발매된 첫 영어 앨범 ‘The Beginning’은 곧 미국의Amazon과 iTunes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를 관람하기 위해 일본, 태국, 두바이, 중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멕시코, 브라질, 그리고 페루에서까지 팬들이 몰렸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공연에 대해서도 상당히 인상 깊었다는 평이다. 또 관객들의 에너지가 매디슨 스퀴어 가든에서 진행된 그 어떤 공연보다 대단했으며 공연 중 쓰러져서 실려나가는 관객도 여러 명 보였다는 사실도 묘사했다.
인터뷰에서 JYJ는 ‘뉴욕에 온 소감’에 대해 “미국에는 일곱 여덟번 와봤지만 뉴욕은 처음”이라며 “오기 전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왔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이나 너무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다. 뉴욕에 도착한 첫날 JYJ는 파티에 참석했고 준수의 경우, 파티에서 감기에 결렸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미국의 유명 뮤지션인 카녜 웨스트랑 일한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나 즐거웠고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덕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번 앨범을 녹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밖에 함께 일하고 싶은 다른 미국 유명 뮤지션에 대해서는 J Holiday와 비욘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미국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JYJ는 “아시아에서 온 아티스트로서 미국에서 대뷔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열정적인 모습과 음악을 들어면서 JYJ만의 색다른 매력의 음악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14일 라스베이거스의 공연까지 무사히 마친 JYJ는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이번 미국 무료 쇼케이스 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19일 LA에서의 공연을 남겨놓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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