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스타 배다해, 빽가와 열애설…소속사는 해명

여성그룹 바닐라루시의 배다해(27)와 코요태 출신 래퍼 겸 사진작가 빽가(본명 백성현·29)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2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지인의 모임에 우연히 동석해서 알게 됐고 1년 전쯤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왔다는 것. 특히 이 매체는 주변에 당당히 연인임을 드러냈다는 것으로 각자의 측근이 전한 비교적 구체적인 멘트까지 함께 보도했다. 실제 빽가는 바닐라루시의 정규 1집 앨범 작업에 참여했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주는 등 열애의 빌미가 될만한 행동을 해왔다. 실제 이러한 공동작업이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가장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는 것.

하지만 당사자인 배다해나 빽가측 모두 열애를 공식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닐라루시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사가 보도된 후 본인들에게 각각 확인해본 결과, 서로 일적으로 만나 가까운 사이일뿐 연인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어쨌든 당사자들이 열애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정황상 의문은 가시질 않는 상황.

배다해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으로 올해 초 바닐라루시 보컬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얼마 전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여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빽가는 코요태 래퍼로 활약하다 지난해 10월 입대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지난해 12월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다. 올해 초 수술 후 회복해 현재 사진작가로 활약 중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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