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밥집에서 고급 레스토랑, 퓨전, 카페, 와인바까지 총망라했으며, 200여 컷의 음식 사진이 입맛을 돋게 한다.
1부에선 최고의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주목할 만한 새 레스토랑, 분위기가 가장 좋은 레스토랑,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레스토랑, 가격대별 추천 레스토랑, 음식 종류별 추천 레스토랑 등 ‘2011 블루리본 추천 레스토랑’ 리스트를 올려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2부에서 찾으면 된다.
2부는 장소, 가격, 음식 종류, 분위기 등을 고려해 평가한 1124개의 각종 식당과 레스토랑이 가나다 순으로 페이지당 네 개꼴로 소개돼 있다. 3부는 2부 식당과 레스토랑 ‘찾아보기’ 코너로, 음식종류별, 행정구역별, 특징별, 영문 알파벳순, 지역지도별 찾아보기를 수록했다. 음식종류별 찾아보기의 한 예를 보면 한식만 해도 일반한식 19종류, 가금류 20종류, 민물어패류 3종류, 어패류 32종류, 육류 19종류, 탕/국/찌개 18종류 등 총 120여 종류로 분류해 맛집을 안내한다.
지역지도별 찾아보기 중 ‘서소문-덕수궁-시청역’ 페이지를 보면 장호왕곱창(김치찌개), 고려삼계탕(삼계탕), 석우동(일식우동), 청송옥(소고기국밥), 유림면(국수), 희원(한정식), 잼배옥(설렁탕), 진주회관(일반한식), 정원순두부(순두부), 강서면옥(냉면), 풍요람(돼지고기구이), 삼오쭈쭈미(주꾸미), 어반가든(이탈리아식), 정동국시(국수), 남도식당(추어탕), 길들여지기(이탈리아식), 달개비(일반한식) 등 지역 최고 맛집 17곳을 지도에 붉은글씨로 표시했다.
전문평가단인 블루리본 기사단에 의해 블루리본 세 개를 받은 최고의 맛집은 16곳. 그랜머시키친(뉴 아메리칸/강남구), 나인스게이트그릴(프랑스식/중구), 리스토란테에오(이탈리아식/강남구), 모모야마(일식/중구), 미피아체(아탈리아식/강남구), 백리향(중식/영등포구), 부티크블루밍(이탈리아식/강남구), 스시조(일식/중구), 스시초희(일식/강남구), 스시효(일식/강남구), 아리아께(일식/중구), 팔선(중식/중구), 피에르가니에르서울(프랑스식/중구), 필경재(한정식/강남구) 등이다.
서울의 맛집을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별한 이 책 한 권이면 서울 맛집 나들이에 전혀 두려움은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만8000원
강민영 전문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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