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멤버 허영생·김규종, 이효리와 한솥밥

이효리. 스포츠월드DB
남성 아이돌그룹 SS501의 멤버 허영생과 김규종이 이효리가 소속된 B2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SS501의 나머지 멤버들은 각기 다른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상황에서 이들 두 멤버가 이효리가 몸 담고 있는 소속사로 향했기 때문이다. 이효리나 SS501 모두 가요계 대표 아이돌 기획사인 DSP미디어 출신이다. 이효리는 가요계의 요정 원조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데뷔해 솔로로 데뷔한 후, 엠넷미디어를 거쳐 B2M엔터테인먼트에 올해 합류했다. 특히 B2M엔터테인먼트의 대표도 DSP미디어에서 핑클 시절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 출신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SS501의 두 멤버들까지 합류하면서 B2M엔터테인먼트가 DSP미디어를 잇는 새로운 아이돌그룹의 메카로 떠오를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규종(왼쪽), 허영생. 스포츠월드DB
B2M엔터테인먼트측은 14일 “이들이 최종적으로 안착한 곳은 최근 엠넷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톱스타 이효리의 새 소속사로 알려진 자사”라며 “두 사람 모두 금주 내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거액의 계약금을 마다하고 의리를 선택, 자신의 거취를 결정한 것처럼 두 사람도 예전 소속사인 DSP미디어에서 함께 했던 현소속사 대표와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허영생과 김규종, 두 사람의 계획은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이며 나머지 SS501의 멤버와의 관계 역시 긴밀하게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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