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린아(22·쇼핑몰 준비중)
‘던파’를 비롯한 게임 분야에서 MC를 꿈꾸고 있다. 곰TV ‘스타크래프트Ⅱ’ 결승전에 심취할 만큼 게임 마니아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제니스’라는 길드에서 활동중이다. ‘마비노기’ 같은 RPG 장르를 좋아한다. 레벨업 외에도 여성들이 좋아할 육성시스템이나 음식 만들기 같은 부가요소가 많아서다. ‘던파’에서 직업은 거너(총잡이)다. 게시판을 둘러보고 유저들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건의해, ‘던파’를 풍성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민주희(22·학생)
“소유한 PC가 오래되다보니, ‘던파’가 저사양이어서 좋다”고 말하는 민주희는 직업에 여성 캐릭터를 넣어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던파’에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게임속 곳곳을 탐색하면서 초보 유저에게 필요한 플러스 알파(+α)를 찾는데 재미를 붙였다. ‘던파’ 속 직업은 귀검사다. 10년 가까이 된 고전 ‘일랜시아’를 알 정도로 넥슨 마니아다.
▲손윤미(22·유학생)
‘던파걸’에 올인한 후보다. “‘던파걸’로 활동하는 도중, 다른 분야에서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하겠다”며 확고한 신념을 나타냈다. ‘던파’ 만랩인 사촌 동생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태권도와 킥복싱 같은 격투기에 능해(?) ‘던파’가 더 친숙하다고 말한다.
‘던파’ 애니메이션을 본 이후 그래픽 수준에 감동받았다는 손윤미는, ‘던파’에도 이처럼 고사양 그래픽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던파’를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들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대우 받기를 고대할 만큼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던파’ 내 직업은 예상대로 격투가다.
▲염분홍(21·학생)
4인방 중 막내인 염분홍은 “탈락 위기라서 멀리 보지 못한다”고 호소한다. 12세부터 10년째 넥슨 게임과 인연을 쌓고 있다. 초보 유저들이 쉽고 편하게 ‘던파’를 접할 수 있도록 회사측에 공지사항을 강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스스로 ‘지적인 매력’을 지녔음을 강조하는 염분홍은, 의외로 자신이 택한 직업인 마법사의 성대모사를 소화하는 장기도 지녔다.
김수길 기자
관련 뉴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