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위기 막으며 홀드… 임창용, 1실점·김태균, 4타수 무안타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야쿠르트의 왼손 불펜투수 이혜천이 위기를 잘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이혜천은 10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고시엔구장에서 한신과 가진 원정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세번째 투수로 나가 무실점으로 막고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혜천은 좌타자인 2번 히라노를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45㎞짜리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솎아냈다.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방어율은 10.80으로 살짝 좋아졌다.

그러나 세이브가 주어지지 않은 7-3 상황에서 9회말 등판한 임창용은 선두 8번 사카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1실점했다. 1사후 1번 머튼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으나 2번 히라노를 직선타구, 3번 도리타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7-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1이닝 동안 5타자를 맞아 1실점한 임창용의 방어율은 1.49로 높아졌다. 23개의 공을 던져 직구 최고시속은 148㎞를 찍었다. 임창용은 올시즌 1승2패 28세이브를 기록중이다.

한편, 세이부돔에서 세이부와 가진 원정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의 김태균은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로 떨어졌다. 지바 롯데는 8-12로 졌다. 

이준성 기자 os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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