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99% "나도 살 빼고 싶다"

 최고의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들도 대부분 살을 빼거나 체형관리를 받고 싶어하며, 몸매는 타고나는 것보다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전문 네트워크인 365mc비만클리닉( www.365mc.co.kr)이 최근 2010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살을 빼거나 체형관리를 받고 싶은부위가 있느냐는 질문에 35명(97.2%)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체형관리를 받고 싶은 부위에 대해서는 허벅지라고 답한 응답자(중복응답)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복부라고 답한 응답자가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명, 얼굴은 5명, 종아리라고 답한 응답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29명(81%)이 있다고 답했으며, 다이어트 방법(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운동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6명, 경락 5명, 기타(약,주사,식단조절) 7명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체형,몸매관리에 투자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10만~30만원 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별히 투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5명, 30만~50만원 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명, 50만~10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명이었다.

 한편, 몸매는 타고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23명(64%)가 몸매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답해, 자신의 노력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36명의 평균 신장은 175cm, 몸무게는 52.0Kg이었다.

 365mc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은 “완벽해 보이는 몸매를 가진 사람이라도 대부분 특정 부위의 고민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유전적, 인종적, 선천적 요인 등으로 인한 신체 불균형이나 특정 부위의 고민도 본인의 노력이나 관리 방법에 따라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365mc네트웍스가 2010 슈퍼모델 협찬사로 지정되면서, 36명의 모델들이 365mc비만클리닉을 방문, 체성분 검사와 3D 홀바디스캐너 촬영, 의료진과의 건강상담 등을 체험하면서 함께 진행됐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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