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고기' 조윤희 "복수는 이제부터 시작"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 출연 중인 배우 조윤희가 ‘복수의 여신’으로 변신하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극중 태영(이태곤)을 향한 독기 어린 복수를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문정호(박상원)을 이용하는 지민 역을 연기 중인 조윤희는 극 초반의 가녀리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한층 강해지고 날카로운 눈빛 연기를 통해 ‘나쁜 여자’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윤히는 “지민의 복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더욱 깊어질 태영과의 갈등과 복수 대결을 기대해달라”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지민이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벅차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박상원 선배님을 비롯해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은 지민이 태영에게 복수의 칼날을 드러내며 둘 사이의 불꽃 튀기는 대결이 시작됐다. 문정호가 정인재단의 이사장이자 태영의 장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던 지민은 이내 이 사실을 본인의 복수에 이용하는 독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민은 태영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문정호에게 거짓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의도적인 접근을 했던 일차적 복수를 넘어서 문정호를 앞세운 보다 치밀하고 전략적인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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