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 아디다스 골든볼 후보 발표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 골든볼 후보선수를 발표하는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왼쪽)과 허버트 하이너 아디다스 그룹 CEO.                                                                                    아디다스그룹 제공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사무총장과 허버트 하이너 아디다스그룹 CEO가 지난 9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10명의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 아디다스 골든볼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축구의 골든볼 후보는 다비드 비야,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스페인), 아르연 로번, 베슬러이 스네이더(이상 네덜란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메수트 외질(이상 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아사모아 기안(가나)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 골든볼 트로피.
                                               아디다스 그룹 제공
월드컵축구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공식 트로피인 아디다스 골든볼은 칼루샤 브왈라, 크리스티앙 카랑뵈, 조모 소노, 제라드 훌리에 등의 FIFA 기술 위원회가 10명의 후보자들을 선정, 각국 기자단의 투표로 골든볼과 실버볼, 브론즈볼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12일 오전 3시30분 네덜란드-스페인의 결승전 직후 발표된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에서는 훌륭한 팀과 환상적인 경기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전세계 수백만 명의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준 10명의 후보자들은 골든 볼 후보자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허버트 하이너 아디다스 그룹 CEO는 "이번 2010 FIFA 월드컵™에서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팀과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아디다스는 매출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다비드 비야, 사비, 디에고 포를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아르연 로번 등 아디다스 후원 선수들이 골든 볼 트로피 후보 10명 중에 속해 있다는 것이 매우 영광이다. 아디다스의 축구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고, 축구 분야의 매출은 적어도 15 억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2년 시작된 아디다스 골든 볼의 역대 수상자로는 2006년 프랑스 대표팀 지네딘 지단, 2002년 독일 대표팀 골키퍼 올리버 칸, 1998년 브라질 대표팀 호나우두, 1986 월드컵 우승 당시 영광의 주역이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 등을 비롯한 유명 선수들이 있다.

스포츠월드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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