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송월타올 광고모델 재계약

 배우 조여정이 영화 ‘방자전’의 흥행에 힘입어 밀려드는 CF 제의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조여정이 최근 타월업체 ‘송월타월’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지난 2005년에도 송월타월 모델로 활약한 바 있는 조여정은 송월타월 광고가 나오면 이 때 방영되는 박찬호 선수의 경기가 승리한다는 징크스로 ‘승리의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송월타월 측은 “송월타월이 오랜 시간동안 국내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이제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며 깨끗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조여정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됐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조여정은 최근 송월타올 광고를 촬영했다. 광고 컨셉트에 맞춰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뽐낸 조여정은 “예전에 많은 화제를 모은 광고였던 만큼 오랜만에 함께 작업하게 돼 설레고, 완성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조여정은 화장품 업체, 패션브랜드 등과 곧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조여정의 소속사 측은 “‘방자전’의 흥행과 더불어 광고업계와 패션잡지 등에서 모델 제의가 빗발치고 있어 한층 높아진 조여정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조여정에게 잘 어울리는 업체들을 선정해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여정은 최근 ‘방자전’에서 춘향이 역을 맡아 사랑과 신분을 모두 가지려 했던 여인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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