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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왼쪽), 강동원 |
‘초능력자’는 올해 ‘전우치’를 개봉시킨 영화사집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 코미디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탄탄한 스토리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놈 목소리’때부터 영화사집과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강동원은 자신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초능력자’를 일찍부터 생각하고 촬영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강동원의 파트너로 고수가 가세했다. 군 제대 후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고수는 올해 영화 ‘백야행’과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한 상태다.
‘전우치’에 이어 ‘의형제’까지 흥행시키며 최고 전성기를 맞이한 강동원과 요즘 절정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고수의 조합은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을 수 있다. 특히 꽃미남 강동원-고수는 여성 팬들에게는 ‘환상의 커플’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영화에서 강동원은 초능력을 지니고 살아가는 남자로, 고수는 그와 대결하는 평범한 남자로 등장한다. 그러나 특별한 시나리오인 만큼 실제 영화에는 반전이 있을 수 있다. 영화 관계자는 “강동원은 말 그대로 빛이 나는 캐릭터고, 고수는 ‘백야행’에서의 무게 있는 모습을 벗어던지고 다소 장난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한다”고 귀띔했다. ‘초능력자’는 배우들의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짓고 오는 5월 촬영을 시작해,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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