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측은 25일 오전 “지난 24일 보도된 동방신기 공연 확인서는 위조된 것이며 A씨의 확인서 역시 날조된 공연 확인서를 짜 맞추기 위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한 명백한 거짓 진술”이라고 주장했다. 멤버 3인은 지난 24일 한 매체를 통해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중국 심천 공연은 자신들의 사인을 위조한 확인서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며 매니저 A씨가 전해준 해당 확인서와 자신들의 사인과 위조된 사인을 함께 공개했다.
일단 사인 위조에 대해 SM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M측은 “스케줄에 대해 연예인이 인지하고 있을 시, 간단한 신청 서류는 매니저가 대신해 재량껏 사인을 하는 사례가 많다”며 “동방신기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이렇게 대리 사인한 중국 남경, 북경, 상해 등의 공연도 어떠한 문제제기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해명했다.
멤버 3인이 공개한 문서에 대해서는 “원본확인서들과 다른 짜깁기된 위조확인서이며 실제로 원본 확인서와 제목 및 문구 등이 확연히 다르다. 이 확인서는 임의로 작성한 문서 내용에 2009년 6월 제출한 SM타운 상해 콘서트 관련 서류에 있던 사인을 오려붙여 위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문서를 공개했다.
또 이번 공연에 대해 멤버 3인이 자신들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명백한 거짓 주장”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심천 공연에 대해서는 가처분 신청 재판부 앞에서 김재중군(영웅재중)이 명확히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SM은 이번 논란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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