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나이지리아 이제부 오데에서 열린 강호 아르헨티나와 8강전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세 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레안드로 곤잘레스 피레스와 후반 12분 세르히오 아라우요에게 각각 선제골과 추가골을 내준 콜롬비아는 후반 18분 헤이손 무리요가 코너킥 찬스를 오른발 골로 연결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 23분 구스타보 쿠엘라르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상대 수비수 퇴장에 따른 숫적 우세를 앞세워 후반 43분 헤안 블랑코가 동점골, 엑토르 종료 직전 퀴뇨네스가 역전골을 터트려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같은 시간 카두나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미국의 8강에선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떠오른 이탈리아가 기아코모 바레타의 선취골과 피에트로 이멜로의 추가골을 묶어 닉 팔로디척이 동점골로 따라붙은 미국을 2-1로 물리쳤다.
한편, 스위스는 독일을 4-3으로 꺾고 8강행에 성공했으며 터키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2-0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6일 0시 바우치에서 멕시코와 8강행을 다툰다.
스포츠월드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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