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 캐스팅

연예인 정양이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이하 정약용)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정약용’은 OCN TV 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을 만든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 정양이 맡은 배역은 돌아온 싱글녀 홍춘으로 조선시대 여인임에도 개방적인 성의식을 갖고 늘 성황당 나무 아래에서 이불보를 쓰고 자신을 보쌈해갈 남자를 기다리는 엉뚱한 캐릭터다. 눈치도 없고 푼수끼도 다분하지만, 탐정 정약용이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는 비중 있는 역할이다.

정양은 첫 사극 도전이니만큼 완벽한 배역 소화를 위해 가야금을 배우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양은 “현재 영화 ‘방자전’과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 동시에 캐스팅되어 캐릭터 소화하기도 벅차다. 하지만 연기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선을 다해 멋진 연기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CN TV 무비 ‘조선활극 정약용’은 1795년 실존했던 실학자 정약용을 탐정으로 재조명한 사극으로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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