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트루스' 야한 대사로 심의서 퇴짜

 솔직 대담한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어글리 트루스’가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에 대한 심의 반려 판정을 받았다. 영화가 ‘얼마나 야하길래?’라는 호기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예고편이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이유는 영화 속 화끈한 대사들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화는 심야토크쇼 섹스 카운슬러 마이크(제라드 버틀러)와 교양방송을 지향하는 뉴스PD 에비(케서린 헤이글)의 대화가 주요내용이다. 남녀의 은밀한 부분과 섹스 등을 의미하는 속어, 그리고 성적 중의성을 띄는 대사 등 ‘어글리 트루스’는 18금(禁) 토크를 거침없이 펼쳐낸다. 이는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줄 수 있다. 성에 대해 거리낌없는 남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다른 로맨틱코미디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

 그래도 심의는 통과해야 한다. 영화는 몇몇 대사들을 교체하고 다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개봉은 9월17일로 예정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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