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여수의 디오션 통합경영 선언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이사(왼쪽)와 유성번 디오션리조트 영업본부장이 통합경영 조인식을 가졌다.

 강원 평창의 용평리조트가 전남 여수의 디오션리조트(The Ocean Resort)와의 통합경영을 선언했다.

 용평리조트와 디오션리조트는 30일 용평리조트에서 통합경영  조인식을 갖고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선언하면서 동해와 서해를 넘어 남해까지 전국 체인형 리조트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번 조인식 이후 전략기획 및 마케팅, 회원관리 등에 이르는 리조트  핵심요소를 통합 운영는 것은 물론 여수 엑스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적 종합리조트로 거듭나겠다는 게 목표를 갖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전천후 워터파크인 피크아일랜드 개장으로  사계절 종합리조트를 선언하고 서해의 무창포 비체팰리스(224실)를 개관한 뒤 이번에 남해 여수의 디오션리조트와의 통합경영을 선언한 것이다.

 디오션리조트는 청정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인접한 해양형 리조트. 2012년 여수 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지금까지 용평리조트 계열사인 일상해양산업이 리조트 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재 최고 수준급의 128실 규모의 콘도와 함께 다채로운 시설물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워터파크가 운영 중이며 마리나 개발 등 해양 스포츠와 다도해 지역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여수 엑스포에 맞춰 건설 중인 호텔과 화양지구의 18홀 골프장은 종합리조트로서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국내 동계 스포츠의 요람으로서 지난 35년간 동계아시아 경기, 국제 알파인 스키대회, 대관령 국제음악제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리조트로 평가받아 왔다.    

 용평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축적된 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통해 디오션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최고의 리조트로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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