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건어물녀를 잡아라”

동물 쿠션·간편식품·트레이닝복 등
특가 세일·기획전 등 앞다퉈 마케팅
트레이닝복
‘건어물녀를 잡아라.’

최근 ‘건어물녀’가 뜨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건어물녀’는 평소 ‘알파걸’이지만 퇴근 후 및 주말에는 쌓인 피로 때문에 ‘집 안에 콕 박혀’ 잠만 자는 여성을 말하며, 마치 건어물처럼 ‘연애 세포’가 바싹 말려 버렸다고 느끼는 것에서 유래했다.

17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달 트레이닝복의 매출이 전월동기대비 180% 이상 급증했으며, 릴렉스 쿠션·빈백 등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침구 및 인테리어용품의 매출도 전월동기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쇼핑몰들은 ‘건어물녀’를 잡기 위한 각종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우선, 인터파크는 ‘패셔니스타의 핫 서머 룩’전을 진행하고 트렌디 사이즈에서 빅사이즈까지 다양한 트레이닝복과 티셔츠 등을 최고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해외구매대행쇼핑몰 엔조이뉴욕은 ‘건어물녀’의 필수품인 동물 모양의 쿠션을 판매한다. 하마 비즈쿠션(1만8900원), 달마시안 비즈 쿠션(1만8900원), 몽키바나나 비즈쿠션(1만7900원) 등 종류도 다양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픈마켓 G마켓은 먹거리로 승부를 걸었다. 내달 말까지 ‘G마켓 간편식 10분이면 OK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

이번 기획전은 집에서 혼자 먹고 쉬는 것을 좋아하는 ‘건어물녀’를 위해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는데, 각종 면 요리부터 만두·피자 등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엔조이뉴욕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알파걸인 동시에 건어물녀로 불리는 여성은 재충전을 위해 ‘편안함’을 추구한다”며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풀어주는 트레이닝복, 쿠션, 먹거리 등 스트레스와 피곤을 이길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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