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비만클리닉 조사결과 야식증후군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서 체질량 지수, 체지방률, 비만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
또한 야식 증후군에 해당할 경우의 비만 비율은 50%로, 야식 증후군이 아닌 사람의 비만 비율인 18.75%보다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이 체중 감량을 위해서 비만클리닉(365mc 비만클리닉 신촌점, 구로점)을 찾은 사람 중 임의로 선정한 112명(평균연령 26.1세, 평균 체질량 지수 23.2)에 대해 ‘야식증후군진단설문(NEQ)’을 시행한 결과, 야식증후군에 해당할 경우에 비만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식증후군이 아닐 경우의 체질량 지수는 23.1인 반면, 야식증후군에 해당할 경우의 체질량 지수는 25.1로 나타났다. 또 체지방률도 야식증후군이 아닌 경우 31.5%에서 야식증후군일 경우36.2%로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야식증후군이 아닐 경우 체중은 61.6kg, 비만비율은 18.75%인 반면, 야식증후군일 경우 체중은 64.5kg, 비만비율은 50%에 해당했다.〈표 참조〉
365mc비만클리닉의 김정은 원장은 “야식 증후군은 수면장애와 식이장애, 정서장애가 같이 나타나는 복합 질환으로 이번 조사 결과에서와 같이 비만의 직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비만 치료에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야식 증후군인 사람에 대해 단순히 야식을 많이 먹는 습관의 문제처럼 평가하고 무조건 절제를 강요하는 다이어트만 시도하는 것은 원인이 아닌 현상에 대한 접근”이라며 “이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중조절을 필요로 하는 사람 중 야식 증후군의 유병률은 5.79%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유럽에서 체중 감량을 위해서 병원을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야식 증후군 조사를 했을 때 유병률 이 6∼14% 정도로 나타난 것에 비해서는 다소 적은 것이다.
이에 대해 김정은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야식증후군 유병률이 서구 조사에서 보다 적게 나온 것은 이번 연구 대상이 주로 여성이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며 “이는 야식 증후군이 남성에서 더 잘 생기는 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비만발생의 차이 | ||
구분 | 야식증후군인 사람 |
야식증후군이 아닌 사람 |
체질량 지수 (비만도) |
25.1 | 23.1 |
체지방률 | 36.2% | 31.5% |
체중 | 64.5㎏ | 61.6㎏ |
비만 비율 | 50% | 18.75㎏ |
자료:365mc 비만클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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