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이어트 결심, 작심삼일 41.4%, 잘 유지 39.5%

 ‘작심삼일 41.5% vs 잘 유지 39.5%’

 새해 목표로 설정했던 다이어트를 얼마나 잘 유지하고 있을까. 365mc비만클리닉이 2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 새해 결심으로 시작한 다이어트를 현재까지 유지, 실천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작심삼일로 끝났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289명 중 올해도 역시 작심삼일로 끝났다고 답한 사람은 120명으로 41.5%를 차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잘 지속, 유지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도 114명에 달하는 39.5%로 나타나 다이어트를 일찍 포기하는 사람과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1~2주 정도 유지하다가 실패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5명으로 19%로 드러났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수석원장은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으려면 무리한 계획과 욕심을 버리고 실천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간에 이루는 급격한 체중감소는 요요현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김하진원장은“다이어트의 성공여부는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가에 달려있으므로, 스스로 즐거운 다이어트를 위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나치게 엄격한 규칙과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목표에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목표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어느 정도 목표에 부합했을 경우에는 스스로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도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갖는 방법”이라며 “사진을 찍어 신체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사이즈가 줄었을 경우 그에 맞는 옷을 구입하는 것 등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유지 장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꾸준히 식사일기를 쓰거나 1주일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체중을 재는 것 등도 다이어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습관이다.

 한편, 365mc비만클리닉이 지난 1월 올해 체중감량 목표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5~10Kg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설문에 응한 1396명 중 669명(48%)은 5~10㎏을 감량하고 싶다고 답해 절반 가까이로 가장 많았고, 이어 330명은 5㎏이내라고 답해 24%로 나타난 바 있다. 이어 10~20㎏을 감량 목표로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67명으로 1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20㎏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30명으로 9%에 달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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