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3만명 캐럴 합창”

홍명보 장학재단, 25일 자선경기서 시도
홍명보
홍명보 장학재단이 성탄절인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기네스북 도전을 위해 ‘3만명 캐럴 부르기’에 나선다고 한국기록원이 22일 밝혔다.

이는 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자선축구 경기의 특별행사로 진행된다.

관중들은 나눠 준 악보나 전광판의 가사는 볼 수 있지만 최소 15분 이상 서로 다른 캐럴을 연속해서 불러야 기록이 인정된다.

한국기록원은 이 도전이 성공하면 즉석에서 한국 최고기록 공식인증서를 재단에수여하는 한편 동영상과 사진 등의 자료를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보내 인증을 요청할 예정이다.

기록원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한국기록이 없어 행사가 진행되면 바로 한국기록으로 인정될 것”이라며 “목표는 3만명으로 잡았지만 세계기록인 1만4750명을 넘으면 인증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기록은 지난해 11월 미국 시카고의 한 라디오 방송국 주최로 열린 단체 캐럴 부르기 행사에서 수립됐다.

스포츠월드 배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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