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대세론 “불황은 기회”

집에 있는 시간 늘면서 수요증가 전망
스마트폰·MID 출시… 고객 유인 한몫
T 옴니아, 블랙베리 폰, MID ‘루온’.(왼쪽부터)
“최근 스마트폰, MID(Mobile Internet Device) 제품이 출시되면서 비로소 2009년은 진정한 유비쿼터스의 시대를 열 것으로 본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단말기가 화면 사이즈별로 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이다. 경제 불황 탓에 여행·레저 등 소비는 줄겠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유비쿼터스 IT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인텔코리아 박성민 상무가 19일 ‘2008년 결산 및 2009년 전망’을 주제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년 전망이다.

박 상무는 “올해는 인텔이 내놓은 아톰 프로세서를 계기로 유비쿼터스 IT기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한 해이다. 아톰 출시 이후 PC 시장은 간단한 업무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넷톱과 넷북이 급성장했다. 또 최근 삼보컴퓨터가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MID 제품을 출시해 주머니 속 넣고 다니면서 풀브라우징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가 설명한 내용처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단말기 라인업을 살펴보면 ▲2∼3인치 화면의 스마트폰 ▲4∼7인치 화면 대의 MID ▲7∼9인치 화면의 넷북 ▲10∼30인치 화면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30인치 이상 화면의 TV이다.

특히 내년에는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먼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합작으로 내놓은 고급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T옴니아’는 이미 휴대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림(RIM)의 블랙베리 역시 SK텔레콤을 통해 기업용으로 국내 진입했다.

애플 아이폰도 KTF와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제품 출시를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계열 등도 구글폰 등을 내년 중 국내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HTC는 터치듀얼폰의 후속 제품으로 ‘다이아몬드’를 선보일 계획이 있다.

또한, 눈여겨 볼 것이 바로 새롭게 등장한 MID 단말기 분야다. 삼보컴퓨터는 최근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인터넷 기기 신제품 ‘루온 모빗’을 공개했다.

MID는 휴대용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급인 4.8인치형의 작은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어느 곳에서나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등 PC에 준하는 성능을 가졌다.

루온 모빗이 내년 1월 출시되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단말기가 화면 사이즈별로 라인업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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