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대만서 FPS장르 1위… 예당온라인 퍼블리싱 ‘명불허전’

첫날 동시접속 2만명 대박
대만 서든어택 홈페이지
국내·외에서 댄스게임 ‘오디션’으로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받은 예당온라인이 이젠 ‘서든어택’으로 또 한번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대만에 진출한 FPS(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이 주자로 등판했다. 첫 출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게임하이와 공동으로 현지에 설립한 넷파워가 8월25일부터 진행한 공개서비스에서, ‘서든어택’은 첫날 동시접속자수 2만명을 돌파했다. 넷파워가 운영하는 게임 포털 게임몬(www.gamon.net)에서는 FPS 장르 1위에 올랐다.

여기에는 예당온라인의 퍼블리싱 노하우가 접목된 덕분이다. 현재 넷파워는 공개서비스에 맞춰 현지 TV와 잡지, 인터넷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한 대규모 홍보 마케팅에 돌입했으며, 이달부터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이언트 CD 및 선불카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5일부터는 대만 내 PC방을 대상으로 총 상금 4000만원 규모의 ‘서든어택’ 게임대회를 실시하고 경기를 케이블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유료화 및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재우 예당온라인 사업본부 이사는 “비공개서비스에 이어 공개서비스까지 기대 이상으로 대만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넷파워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넷파워는 ‘서든어택’에 이어 예당온라인의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과 현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리스톤테일2’, 게임하이의 ‘고고씽’ 및 차기작들도 서비스 준비중이다.

한편, 전세계 70여국에 게임을 수출하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해외 매출이 전체 대비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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