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보이' 박해일, 김혜수 캐스팅에 '쾌재'

배우 박해일이 동료 배우 김혜수에 대한 숨겨둔 흠모의 정(?)을 드러냈다.

 박해일은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모던보이’(정지우 감독, KnJ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상대 배우인 김혜수에 대해 “사실 김혜수 선배님이 캐스팅됐을때 쾌재를 불렀다”며 “김혜수 선배님이랑 꼭 연기를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찾아와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연기호흡을 맞춰봤는데 정말 잘 맞아서 좋았다”며 “물론, 김혜수 선배님과 머리채를 쥐고 싸우는 장면은 정말 힘이 들었지만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모던보이’는 1937년 경성을 배경으로 모던보이 이해명(박해일)과 재능있는 모던걸 조난실(김혜수)의 사랑과 음모를 그린 작품으로 10월2일 개봉된다.

스포츠월드 글 한준호, 사진 송일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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