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는 KBS 2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매주 월요일 ‘복수할 거야’란 코너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주고 그때그때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원투는 우연히 청취자의 요리와 얽힌 억울한 사연을 소개하다가 진행자 메이비가 잘하는 요리가 뭐냐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못된 요리’가 탄생했다.
원투의 송호범은 다른 멤버 오창훈의 집에 갔다가 대접받은 요리를 소개했다. 요리는 바로 라면의 면만 따로 삶아 물을 빼낸 뒤 스프와 마요네즈를 넣어 비벼먹는 것으로 당시 그 맛을 잊지 못했다는 것. 이후 원투는 방송에서 한주씩 간단한 조리에 맛을 얻을 수 있는 ‘못된 요리’를 한 주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원투가 소개한 요리 중 최고의 인기 메뉴는 ‘참마김’으로 밥에 참치와 마요네즈 그리고 김가루를 첨가해 비벼먹는 것이다. 방송 후 청취자들은 집에서 원투가 제시한 조리법을 따라하고 원투의 오창훈 미니홈피를 방문해 “맛있다” “새로운 ‘못된 요리’를 매주 기대한다”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원투의 오창훈은 이후 모든 요리 조리법에 거의 마요네즈를 첨가해 ‘마요 창훈’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오창훈은 “우연히 시작한 ‘못된 요리’가 반응이 좋아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어떤 요리든 마요네즈를 넣어서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라고 마요네즈 예찬론을 전했다. 한편, 원투는 싱글 펀치를 발매하고 전파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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